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공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이같이 결정하고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갑,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울산 남갑 등 '텃밭' 5개 지역구 경우 국민 추천을 직접 받아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남갑은 현역 태영호 의원이 구로을로 옮기면서 공석이 됐고, 강남을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신당 명칭이 '조국혁신당'으로 정해졌다.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29일 공지문에서 이같이 전했다.창준위는 내달 3일 창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이라는 당명을 확정한다.창준위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당명 공모를 했다며 "제안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당을 대표하는 색깔은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트루 블루'로 정했다.창준위 관계자는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
조국 가칭 ‘조국신당 대표 겸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주당은 함께 가야 할 정당이다. 조국신당이 민주당의 실수에 기대서 발목을 잡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국 위원장은 28일 정치경제미디어 스픽스에서 진행하는 ‘최경영의 정치본색’에 출연, “민주당은 범민주 진영의 본진이다. 공천 내홍을 빨리 정비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민주당보다 더 빨리 나가서 윤석열 정권의 종식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궁극적으로 여야 1대1 구도가 만들어져야 하며, 특히 적은 표 차이라도 당락이 결정되는 수도권에서는 더 그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공천과 관련해 "다음주 초면 대체적으로 큰 틀은 형성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18일 단수-경선 지역 발표 이후) 전체적으로 재배치해야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거 하면 다음주 초면 대체적으로 큰 틀은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선거구 획정 되면 추가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 있다. 그거 때문에 약간 선거 운동하는 분들이 불편한 게 있다. 그거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런걸 이제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그는 '재배치
여야 거대 정당에서 빠져나온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합당해 '빅텐트' 단일 정당 아래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며,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통합신당 합당대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방식 등 공천 룰 마련에 착수한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늘 16일 첫 회의를 열어 당 총선기획단이 결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이어 후보 공모와 공천 기준을 확정하고 나면 지역구별 공천 심사를 개시한다.공천 심사는 당의 '험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먼저 하고, 수도권 외 지역구는 그 다음에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특히 공천 탈락자의 반발 가능성이 큰 '텃밭' 영남권 공천 심사를 가장 마지막에 할 가능성이 크다.한 당직자는 "수도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모(67) 씨는 왜곡된 정치 신념에 경도돼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디지털포렌식 조사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하면 "김씨가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로 "재판 연기 등으로 이 대표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점,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김씨가
공석이던 대구미술관장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고교 동기이자 그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대구미술관에서 전시까지 해준 화가 노중기(70) 씨가 발탁됐다.대구시 산하 문화기관 관리감독기구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씨를 대구 미술관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2년이다. 진흥원은 지난 12월 7일 신임관장 채용공고를 냈으며 지자체 미술관 관장과 학예직 간부 출신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자들이 공모에 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 씨의 발탁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충남 거주 60대 남성 김모 씨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김씨가 이 대표를 급습할 때 사용한 흉기는 길이 17㎝, 날 길이 12.5㎝ 크기의 등산용 칼이었고 손잡이 부분이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씨가 범행을 위해 사전에 흉기를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씨 동선도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전날인 1일 오전 부산에 도착했다가 울산으로 간 뒤 범행 당일인 2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국정감사에서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자, 대구시가 곧바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둘러싸고 사업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대구시가 아무리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해도 LH가 참여하지 않으면 TK신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프로젝트 정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LH 이한준 사장에게 "LH가 TK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산하 기관장은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1월 초에 일괄사표를 제출하라"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이 시한은 못 박은 것은 내달 초까지는 사표를 제출해야 곧바로 공모 절차에 들어가 12월 1일부터 후임자가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공직선거법상 공직자들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하면 된다. 22대 총선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므로 사퇴시한은 2024년 1월 11일까지다.대구시 예산을 지원받는 산하기관장들도 공직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새벽 기사회생했다. 법원이 장고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이다.검찰이 이 대표를 구속시켜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이뤄진 각종 비리행위의 전모를 밝히려던 계획은 일단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반면 이 대표는 2년 이상 자신을 무자비하게 압박해 온 검찰에 반격할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도발이 정도를 넘고 있지만 당사자인 대구 의원들은 아무 대꾸 못한 채 숨을 죽이고 있다.공격당한 당사자들이 입도 벙긋하지 않자 재미를 붙인 이 전 대표는 마음 놓고 대구 의원들을 조롱하고 있다.그렇게 하거나 말거나 대구 국회의원들은 일단 이준석과 마주치는 것, 자체를 피하고 있다. 맞부딪혀서 몸값 높이는 것보다 폭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조롱당해도 아무 반응 못하는 대구 국회의원들이 전 대표는 7일 동아일보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이 ‘대구에서 나쁜 사람이랑 붙을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오후 2시, 중구 북성로에 소재한 공간 7549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시민단체들은 “홍 시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대구시 직원들로 하여금 마땅히 지켜야 할 절차 및 규정을 위반하게 했으며 과다하게 용역비를 지원하고, 운영사에 유리하게 사업을 변경해, 대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대구참여연대 법률지원팀의 이동민 변호사는 “홍 시장과 대구시가
대구 검단공단 관리공단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대구에서 가장 작은 산업단지관리공단인 검단관리공단에까지 대구시장 핵심 측근이 본인 추천 인사를 내리꽂으면서 잡음이 벌어져서다.먼저 ‘산업단지 관리공단’의 성격부터 알아보자.대구에는 크고 작은 12개의 산업단지가 있다. 산단 입주업체에 대한 지원 및 산단 운영 등을 하려면 관리기구가 필요해 이를 관리하는 기구를 만들었는데, 이게 관리공단이다. 현재 대구에는 6개의 관리공단이 있다.관리공단은 입주기업들의 회비와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하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로 운영된다.규모가
9월 1일 대구 검단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장호(40) 신임 전무가 출근을 시작함에 따라 대구시가 심혈을 기울이던 대구 주요 산업단지 관리공단의 전무 인선 작업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들로 마무리됐다.관리공단의 전무 진용이 새롭게 갖춰짐으로써 홍 시장이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던 대구산단 지붕 태양광 교체 사업에 다소 탄력이 붙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홍 시장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산단 지붕 태양광 패널 교체 사업은 상당히 저조한 상태. 이 때문에 홍 시장은 산단 입주 기업을 설득해야 할 전무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대구시가 21일 ‘1금고 DGB대구은행’, ‘2금고 NH농협은행’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금고 지정 계획'을 공고하면서 2024년부터 4년간 대구시 재정관리를 담당할 은행 지정이 마무리됐다.지난 6월부터 참여 금융기관을 모집했고, 지난 16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된 것이다.◇사실상 7월 거의 결정금고 결정은 지난 7월 1금고와 2금고 모집에 기존 금고지기인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이 단수 지원하면서 사실상 싱겁게 확정된 바 있다. 경쟁입찰 원칙상 단독 응찰했기 때문에 형식상 재공모를 거쳐 두 은행이 각각 선정됐다.4년
토지 매입 과정에서 은행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최씨는 1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이성균)는 21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최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10월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대구시청 뉴미디어 담당관실을 전격 압수 수색한 경찰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홍준표 대구시장 출연 영상이 홍 시장 개인 유튜브 채널(TV홍카콜라, 청년의꿈)에도 게시되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홍 시장 개인 유튜브 채널 간에 공모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찰청 반부패 수사2계는 홍 시장과 대구시 공식 유튜브인 ‘대구TV' 담당 공무원 선거법 위반 고발사건을 두 가지로 나눠 수사하고 있다.하나는 지난 23일 압수수색을 벌인 대구시청 뉴미디어담당관실에서 공직선거법 제86조 5항을 위반해 홍 시장 출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제8대 원장을 재공모하기로 했다.앞서 진흥원은 제8대 원장에 공모 신청을 낸 4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하지만 진흥원 이사회는 추천된 두명 가운데 박창달(77) 전 국회의원은 관련 분야와 연관성이 없고, 나머지 한명도 외국계 안경·렌즈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만으로 원장으로 선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부결했다.앞서 평생 정치권에서 활동한 이력이 전부인 박창달 전 국회의원이 원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박 전 의원이 2021년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