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요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때 불편을 겪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일은 없게 됐다.실물 카드 없이도 모바일 현금카드 앱·모바일 뱅킹 앱의 QR코드를 활용해 ATM기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 것.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대구은행을 비롯한 17개 국내 은행은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휴대
DGB금융지주가 25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기로 하면서 김태오 회장이 재연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김 회장은 재연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음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뚜렷하게 등장하지도 않은데다 경영 실적이 좋은 것은 긍정적 요인.김 회장은 DGB금융을 이끄는 동안 연결 기준(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2018년 3천835억 원, 2019년 3천274억 원, 2020년 3천323억 원, 2021년 5천30억 원, 지난해 4천1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냈다.
대구은행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긴급 검사를 받는다.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개의 계좌를 개설한 것이 적발되었기 때문이다.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불법 계좌 개설 사건이 드러나 시중은행 전환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대구은행의 일부 직원들은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증권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뒤 해당 계좌 신청서를 복사해 불법으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추가로 개설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고객이 실제 영업점에서 작성한 ㄱ 증권사 계좌 개설 신청서를 복사한 뒤 이를 수정해 ㄴ 증권사
포항 경제의 상징처럼 떠오르며 포항 경제 대들보 역할을 하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의 주가가 급상승하자 포항 경제도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다.에코프로는 최근 황제주로 등극했다.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며 명실상부 국민주 반열에 올랐던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27일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에코프로는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한 지 7거래일 만에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한 계단씩 추락했다.2거래일 연속 이어진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극심한 주가 변동성은 LG에너지솔루션 등
KB증권은 14일 DGB금융지주와 관련,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또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전망치가 하락세를 나타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8% 낮춘 8천100원으로 제시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승건 연구원은 "올해 연간 NIM 전망치를 기존보다 9bp(1bp=0.01%포인트) 낮춘 2.01%로 적용했다"면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는 4천394억원으로 종전보다 8.4% 하향 조정됐다"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또 "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의 디폴트는 한발 비켜나갔다.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국가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6월 5일을 9일 앞두고, 조 바디든과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이 1시간 반가량 전화 끝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구체적으로 2024년 회계연도는 비(非) 국방 분야 지출을 2023년 수준으로 제한하고 2025년 회계연도에는 1% 증액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19 관련 미사용 예산을 환수하고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등도 포함됐다.앞서
경기 침체로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2천800억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했다.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천73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2분기 영업이익(14조970억원)보다 98.06% 감소한 수준이며 지난 1분기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DGB대구은행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취약 계층 개인 대출 고객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을 발표했다.대구은행은 3일 금감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서민 금융지원 9천900억원 규모 ▲ 소상공인 금융지원 6천470억 규모 및 경영 컨설팅 확대 등 비금융 지원이 포함됐다.‘햇살론뱅크(정책서민금융상품‧한도 최대 2천500만원)’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167억원에서 올해 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
DGB대구은행이 4월 1일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대출‧국민주택채권 업무를 수행한다.31일 대구은행은 해당 업무 위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2028년 3월까지 일반수탁은행 업무를 맡는다.대구은행이 수탁하는 HUG의 주택기금을 활용한 수요자 대출에는 ‘내집마련디딤돌대출’, ‘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구분된다.내집마련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구입자‧2자녀이상 또는 신혼가구는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5억6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향후 우리나라 금융사의 경쟁력 유지 방법을 챗GPT에 물어보니 ‘AI 신기술 접목’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인 최현만 미래에셋 증권 회장은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금융산업위원회에서 GPT와의 대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여파 계속되고 있다”면서,“금융은 미래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과 규제의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챗 GPT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KB금융그룹과「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속가능성연계대출 협력사업에 착수했다.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이 함께 추진키로 한 ‘지속가능성연계대출(Sustainability Linked Loan; SLL)’은 기업이 다양한 ESG항목 중 필요한 분야를 선택, 목표와 평가기준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행하면 금리인하 등 금융지원을 받는 모델로 ESG경영이 부각되면서 크게 성장했다.실제로 국제금융공사(IFC)가 작년 1월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SL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채권시장 위기가 완전 해소되지 않아 불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권시장안정화펀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9일‘채권시장 및 단기금융시장 현황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신용위기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언제든 채권시장의 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지난해 말 발생한 채권시장 신용경색은 강원도가 레고랜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 기업어음(PF ABCP)의 지급보증을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이모 교수는 2월 말 은행 대출금 일부를 상환하려고 국민은행을 찾았다가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대출금을 갚는데도 상환수수료를 내라는 얘기를 들어서였다.그는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 대출금 8천500만 원 가운데 3천만 원을 갚을 생각이었다. 이자율이 4%대 초반에서 4.8%로 오른 지 두 달도 안 돼 다시 5.5%로 오른다고 해서 급히 돈을 마련했다. 그런데 은행이 중도상환액 3천만 원에 대한 수수료 141,196원을 내라고 했다. 5,5%로 오르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연 이자액의 25%에 해당했다.은행과 실랑
국내 증권사의 CEO들은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증권업황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국내 주요 증권사 사장들은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시장과 경기 등 상황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곧 극복할 것이라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증권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업황은) 어렵지만, 이미 (어려움을) 알고 있는 만큼 위험이 아니다"라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지만 최악은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3일 등록취소 또는 폐업된 상조회사 관련 불법 영업행위로 인해 예상되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였다.10월 12일 ㈜케이비라이프(서울시)는 등록취소 되었으며 ㈜한효라이프는 11월 5일 폐업했다.이렇게 폐업한 상조회사의 회원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다른 상조회사의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합병이나 영업양수 등 지위승계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체를 인수한 것처럼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