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취임 1주년이 지나면서 측근 편법 채용 인사가 노골화되고 있다.별정직 공무원은 아예 채용 공고 없이 홍 시장 측근을 뽑는가 하면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 직원조차 잇따라 홍 시장 측근으로 드러나 인사권 남용 논란이 커지고 있다.대구시는 최근 지방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 2명을 채용해 국제통상자문관과 투자유치보좌관으로 임용했다. 이 두 사람은 채용공고없이 특별채용됐다,지방별정직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 의장이나 비서관을 임용하는 경우에는 채용 공고 없이 임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통상자문관과 투자유치
국회 산업통상위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한국형 화물창이 탑재된 LNG선 2척의 운항 중단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은 손실이 천 97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LNG선 화물창이란 LNG(화물)가 담겨 있는 밀폐 공간을 말한다.우리나라는 세계 LNG 운반선 건조 시장의 70%를 점유해 왔지만 LNG화물창 원천기술이 없어 선박 한척당 100억원의 기술료를 프랑스 GTT사에 지불해왔다이에 따라 LNG 저장탱크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대형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
감사원이 대구시 위법 인사와 재량권 남용 인사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처리 기한이 수개월 지났지만 감사 실시 여부를 미적거리고 있다.대구참여연대는 지난 6월 12일 감사원에 ‘홍준표 시장 위법 인사와 재량권 남용‘에 대한 공익 감사청구를 했다.하지만 감사원은 공익 감사청구를 접수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공익감사 청구 처리 규정 제16조에는 “감사청구서 접수일부터 1개월 이내에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더구나, 접수한 지 1개월이 지나면 지연 사유를 청구인 대표자에게 처리 기간 종료일까지
스픽스대구는 지난 19일 대구시가 의무휴업일 전환으로 소매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통계청 자료에는 2023년 2/4분기 대구시 소매 판매는 오히려 줄었다며 제대로 된 표본 분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보도 이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구시에 요구해 발표 토대가 된 ‘대구시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 자료를 받아 대구참여연대와 함께 공동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대구시가 자의적 해석과 포장으로 지역경제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책토론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이들이 제기한 첫 번째 문제는 대구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7일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구시가 13일 ‘무고죄로 고발’이라는 맞대응에 나섰다.대구시는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각종 정보공개 청구,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대구로’ 사업에 문제가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거짓된 주장을 지속함에 따라 법적조치를 통해 대응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협약금액 이상인 예산 60억원을 지원했으나 지원된 예산은 시민 할인쿠폰 비용 등 시민 혜택으로 전액 사용되었다”며 “부적절한 집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오후 2시, 중구 북성로에 소재한 공간 7549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시민단체들은 “홍 시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대구시 직원들로 하여금 마땅히 지켜야 할 절차 및 규정을 위반하게 했으며 과다하게 용역비를 지원하고, 운영사에 유리하게 사업을 변경해, 대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대구참여연대 법률지원팀의 이동민 변호사는 “홍 시장과 대구시가
대구시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최근 3년간 취업심사 결과 취업제한‧불승인을 1건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외에 법에 정해져 있는 ‘공직자 취업 이력 공시’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공직자윤리법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기관업무기준 취업심사 대상자의 퇴직일로부터 10년 동안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한 현황을 매년 조사해 그 취업이력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정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다음해 6월 30일까지 공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 법에 따라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는 모두 공직자 취업 이력 공시를 하
최근 3년간 대구시 퇴직 공직자들이 대구시 공직자 윤리위원회으로부터 취업 심사를 받은 결과 전원 취업승인을 받은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부산시에서는 비슷한 시기 6건을 불승인해, 유명무실한 대구시 공직자 윤리위원회라는 지적이 나온다.공직자윤리법에 의하면 취업심사대상인 공직자는 퇴직 전 5년 이내 소속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취업심사대상 기관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이 제한된다.다만 예외적으로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거나 취업 승인을 받은 때에는 취업할 수 있다.대구시 공직자 윤
대구시 감사위원회가 지난 4월에 실시한 수성구 종합감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감사위원회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에게 총 62건의 처분을 요구했는데, 공개된 내용을 보면 '수성구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가능하다.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18명의 인원으로 수성구에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원 훈계 28건, 주의 24건의 신분상 조치와 함께 회수반납 등 5억7천900만원의 재정 조치를 김 청장에게 요구했다.먼저 수성구청은 근로자 채용 시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연령 등의 이유로 차
스픽스대구는 12일 빽 브리핑 시간을 통해 홍준표 시장을 비판하면 찌라시 언론으로 규정하고 시민 세금인 광고비로 언론을 옥죄는 민선 8기 대구시의 언론통제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전계완 스픽스대표가 진행하고 김태우 스피스대구 취재본부장이 전화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빽 브리핑에서 전 대표는 “홍 시장 말 한마디에 광고가 중단되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언론사에 대한 전례 없는 갑질 행위가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 대표는 이어 시정의 잘못을 비판하는 기사가 많은 언론사일수록 편파, 왜곡 보도라는 프레임을 씌워 상습적으
통계청이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전국의 취업자는 2천868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1천명이 늘고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이 줄었다. 고용률은 63.2%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5천명이 늘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12만5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6만2천명이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서비스업에서 5만5천명, 건설업에서 4만3천명, 농림어업에서 4만2천명이 줄었다.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8일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되었다.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TK 신공항 특별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법률 및 시행규칙과 함께 26일부터 시행된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현재 대구 동구에 위치한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이 통합 이전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 25일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과 종전 부지 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TK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은 이번 하위법령 제정을
감사원이 홍준표 시장 위법 인사와 재량권 남용 여부에 대해 조만간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감사원의 이런 방침은 대구참여연대가 제기한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감사원은 중복 감사를 피하기 위해 올해 안에 대구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행정안전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참여연대는 지난 6월 8일 “홍준표 시장이 직원 인사를 하면서 법을 어기고 재량권을 남용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청구내용을 보면 첫째, 대구시가 채용공고 없이 특별임용한 이종헌·정장수 전문임기제 두 명에게 본부장이란 직위를 부여한
대구시가 2일 각 구·군과 협의해 '현수막 제로구역'을 15곳에서 33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현수막 제로구역이 아닌데도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었다며 고소를 진행해 현수막 갈등이 수사 사건으로 증폭되고 있다.33곳으로 확대된 현수막 제로구역은 수성구 9곳, 달서구 6곳, 북구·달성군 각 5곳, 중구·서구 각 3곳, 남구 2곳이다.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된 이후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리고 있어 안전의 위협이 된다는 여론이 일부 있었다.특히 지난 4월 초 홍준표 대구시장은 본인 페이스북을 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 발언 전에는 “현재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뤄졌다”라고 주장해 깨부수어야 할 대상을 짐작하게 했다.철근을 누락 하거나 설계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어 심각한 안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이 (일각에서 주장하는) 2017년 이후 주로 설계 시공됐다는 점을 우회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의 핵심 측근인 이종헌·정장수 씨 등 전문임기제 공무원 두명에게 본부장이란 직위를 부여한 것이 행정안전부와의 사전협의를 어긴 것은 물론 대통령령까지 위반했다는 '스픽스대구' 보도(5월 29일 자)에 따라 본부장 발령을 취소했다.대구시의 이런 조치는 스픽스대구 보도에 따라 진상조사를 벌인 행정안전부가 당초 협의대로 ‘본부장’ 직위를 ‘특보’로 환원시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것이다.행안부는 대구시 본청의 실장과 국장·본부장 직위는 일반직 공무원으로만 임명하게 돼 있는 대통령령을 무시하고 대구시가 조례까지 변경해 본부장
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특히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영채
대구시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을 파기하고 다른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설계비 5억 1천만원을 날려버렸다.부채 제로를 선언한 홍준표 시장이 전임자 정책을 부정하면서 오히려 낭비되는 매몰비용이 만만찮게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대구시는 달서구 죽전동 (구)징병검사장 부지(4천45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구시민복지플라자’라는 종합 복지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21년 사업실행에 들어가 2025년 완공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5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까지 마쳤다.하지만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면서 이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가 퀴어 축제에 법적 대응을 밝힌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중구지부가 홍 시장에게 ‘몽니 그만 부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중구청에 요구해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 공무원노조가 앞장서 막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15일 퀴어문화축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줄 수 있는 등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공공성이 없는 집회다’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경찰의 시내버스 우회 운행 협조 요청
16일 스픽스대구의 ‘다른 지자체와 달라도 너무 다른 대구시의 행정 조직도’ 보도 이후 대구시의 행정 조직도가 갑자기 수정되었다.23일 대구시의 행정 조직도 확인 결과, 신공항건설특보와 정책혁신특보 조직이 이전에는 부시장과 같은 진청색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무색으로 수정된 것이다.스픽스대구는 16일 기사에서 대구시의 조직도에 시장 바로 밑에 신공항건설특보와 정책혁신특보가 배치되어 있고, 그 하단에 정책총괄조정관, 군사시설 이전정책관, 공항건설단, 맑은 물 하이웨이추진단, 후적지개발단, 공보관을 각각 배치하고 다음으로 행정부시장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