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일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부근에 소유한 병산리 일대 땅이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지만 토지대장에 등재돼 있는 지목은 대지나 창고 용지로 둔갑해 있는 사실이 스픽스대구 단독보도로 확인됐다. 토지 형질 변경이 전혀 안 된 땅을 토지대장 지목만 바꿔 준 것이어서 양평군이 김 여사 일가의 토지대장을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여사 일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된 강상면과 가까운 병산리 일대에 17필지 2만 3천900㎡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2003년에 임야 4필지가 건축물
대구시가 대통령령을 어기고, 행정안전부를 속이면서까지 지난 10일 이종헌 전 정책총괄단장을 신공항건설본부장으로 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시의 명운을 가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이 자리는 신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직접 관장하면서 5개 관·과와 14팀을 관장한다.대구시는 10일 단행할 직원 인사를 앞두고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을 신공항건설특보로 직위를 변경한다'고 행정안전부와 사전협의를 했다.행정안전부 '조직관리지침'에는 전문임기제 가급(1급, 2급, 3급) 공무원을 임용하거나
민선 8기 대구시가 신공항건설본부장 자리를 일반직 공무원에서 임기제 공무원으로 변경한 뒤 홍 시장 측근을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더구나 신임 본부장은 신공항 건설관련 경력이 없는데도 신공항건설본부장으로 임명돼 행정안전부 지침 위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0일자로 직원 인사를 하면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을 신공항 건설본부장으로 임명했다.대구시는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 임용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사전협의를 할 때는 '신공항 건설특보'로 직위와 직무를 변경한다고 했다.이 신임 본부장은 전문임기제 공무원이어서 임용할 때와 임
대구시가 지난 8일 ‘속도감 있는 신공항 건설’ 명분으로 하반기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신공항 건설 사업,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각각 전문임기제 가급인 신공항건설본부장, 정책혁신본부장을 시장 직속으로 신설한 것.그리고 신공항건설본부장에는 이종헌 전 정책총괄단장, 정책혁신본부장에는 정장수 전 시정혁신단장이 임명됐다.이들은 이전에도 홍준표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측근들이다. 대구시 인사파트 관계자는 "이들이 시정 핵심사업들을 강력하게 통솔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대구시의 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원전 오염수 질의에 대해 “우리나라에 오려면 4∼5년 걸린다. 검토 잘 하겠다”고 답변해 도민의 생명은 뒷전이고 윤석열 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4월 25일 경상북도 임시회 첫날 김원석 도의원(울진군)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책과 관련해 도정 질의를 했다.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상반기에 약 130만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동해안 수산업계 및 관광 레저업계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경북도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다. 경기도 및 제주도는 검사 수 상향
홍준표 대구시장이 종합적 분석 없이, ‘대구국제마라톤’ 우승상금을 4배 올리겠다고 발표했다.이 때문에 “재정건전성 높인다는 명목하에 하기 싫은 사업이나 전임자가 결정한 일은 안 하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는 예산을 펑펑 쓰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 마라톤 상금의 급격한 상향 조정도 내부 토론이나 전문가 의견 조율 없이 홍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인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에선 “최근 어려워진 정치적 상황 등을 스포츠로 덮는 스포츠 워싱이다”라는 비판까지 내놓고 있다.대구시는 20일 ‘대구국제마라톤’ 대회를 보스턴마
홍준표 대구시장의 일방 행정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협의를 통한 민주적 추진보다는 ‘나를 따르라’라는 독단적 진행이 이어지면서 생기지 않아도 될 지역들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대통령 공약 파기 논란까지 이어진 ‘문화예술허브’ 조성지 이전 발표▷윤석열 후보 “경북도청 터에 문화예술허브 조성”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공약 발표에서 대구에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고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으로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여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3조원 규모의 ‘대구산업단지 태양광 지붕 교체 사업’이 사실상 허구에 가깝다는 ‘스픽스대구 보도(3월31일)’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그중에서도 압권은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횄던 35억달러(편의상 3조5천억원으로 환산)짜리 프로젝트가 대구 태양광 프로젝트와 판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규모도 비슷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데도 홍준표 당시 도지사가 밀어붙이다가 결국 좌초한 프로젝트라 더욱 눈길을 끈다.◇대구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 판박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진해 글로벌테마파크‘라는 사업
홍준표 대구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3조원짜리 대구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사업이 사실상 허구에 가까운 프로젝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으로부터 3조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자료를 제시하며 “시장 취임 이후 6개월 간 총 투자유치금액은 4조1천억원이다. 전임 시장들이 10년간 유치한 금액을 넘어선다”고 자랑했다.이날 홍 시장이 유치했다고 발표한 태양광 프로젝트 3조원은 그가 6개월간 유치한 금액(4조1천억원)의 73%를 넘게 차지한다.이 유치가 진실이라면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 취임 후 첫 특별위원회에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 공직유관 단체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 당내 첫 특별위원회인 (가칭) 민생특별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조수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 14명을 임명했다. 대구 인사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합류했다.첫 민생특별위원회에 대구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합류한 부분에 대해 공직유관단
대구시가 ABB 산업육성을 위해 역외 기업 8곳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 오는 2030년까지 2조 2천억원 투자규모의 ABB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신청을 위한 7억원짜리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대구시는 또 ABB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 8개 역외기업이 대구로 본사 이전을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대구시가 본사를 대구로 이전했다는 '플랫타이엑스'는 2019년 10월부터 수성 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내 83㎡를 임대
대구 수성의료지구내 롯데쇼핑타운이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3차례 설계 변경을 하고도 또 설계 변경을 추진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롯데쇼핑타운은 지난 2021년 5월 대구 수성구청에 착공신고를 한뒤 1년 9개월째 건물을 짓지 않고 있다.오는 4월까지 건축물을 착공하지 않으면 롯데쇼핑타운부지는 ‘2년내 미착공’에 따른 건축 허가가 취소 되고 지방소득세와 종부세 등 중과세 부과 대상이 된다.하지만 롯데쇼핑타운은 중과세를 물지 않기 위해 또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4월 이전에 롯데쇼핑타운이 설계변경을 위한 건축심의를 대구경북경제자유
‘스픽스 대구’가 단독 보도한 '관급용역 몰아준 중구청, 중구의원 관여 의혹'이 16일 사실로 드러났다.의혹 당사자인 배태숙 의원과 특수관계로 의심되는 ‘채움’이 중구청 산하 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류규하)과 홍보물 용역계약(398만원)을 하면서 매입한 지방개발공채에 기재된 인물이 배의원 아들과 이름·전화번호가 동일했다.22년 11월 대구은행 중구청지점 소인이 찍힌 이 영수증에는 디자인회사 ‘채움’ 대표가 명기되어있고, 하단에 고모씨가 실제 대리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제보자 A씨는 "고모씨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배태숙 중구 의원의
투표권이 있는 장년층과 노인층을 위한 파크골프장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대구시가 어린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은 마구 없애고 있다.더욱이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려면 필연적으로 환경 파괴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구시 정책이 재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5천만원(시비 61억5천만원, 특별교부금 21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 6개소에 총 108홀(신설 4개소, 확장 2개소) 규모의 골프장을 만든다.현재 대구시 구역의 금호강변에만 14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는데 여기다 6개를 더 만들거나
국민권익위원회 ‘22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대구시 청렴체감도가 전국 꼴찌(5등급)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총 569개 기관이며 각 영역 ▶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결과를 합산,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종합청렴도 점수는 60%,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대구시의 공식 유튜브인 ’대구TV'가 대구 시정이 아닌 홍준표 시장의 개인 홍보에 주력하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광역지방자치단체든, 기초지방자치단체든 주민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단체장은 정무직인 점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정치적 활동을 인정해줄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대구시의 유튜브는 지나치게 홍 시장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현행 선거법은 '공무원은 정당이나 선거출마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자치단체장은 방송 신문 잡지나 유튜브 등 그밖에 광고에 출연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