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공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이같이 결정하고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갑,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울산 남갑 등 '텃밭' 5개 지역구 경우 국민 추천을 직접 받아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남갑은 현역 태영호 의원이 구로을로 옮기면서 공석이 됐고, 강남을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보이지 않는 다툼이 치열하다.두 사람의 TK 공천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는 윤핵관들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쉽게 동의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마디로 지지율이 턱도 없이 낮은 윤석열 대통령 체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한동훈 위원장의 몽니가 작용하고 있는 것.현재 대구경북 25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대구 경북 각각 세 곳씩 모두 여섯 곳이다.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구미을 지역구. 이곳은 김영식
4월 총선을 50일 앞두고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벌어지는 공천 역학 관계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 지역구는 홍석준 현 국회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곳이다.홍 의원은 대구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고 자평하는 인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했을 당시 대구 의원들은 망설이고 있었는데, 본인이 처음으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주장한 것을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980명에 대해 오는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네 번째 특사다.이번 사면에서 주목되는 인물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과 대선 전후 군 사이버사령부 부대원에게 당시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9천여 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8월 서울
5일 오후 2시 대구시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 콘서트.1천여 명의 지지자들 환호 속에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행사장에 있던 청와대 시절 참모, 장관, 친박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단상에 올랐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국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이 있었고, 그 맞은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
5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 콘서트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비교적 흥미롭게 진행됐다.회고록의 분량 등을 고려했을 때 속도가 빨랐다는 생각이 드는데, 언제 집필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구술하는 것을 잘 정리해줬기 때문에 속도가 났다. 대략 작년 9월쯤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과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왜 적절하게 대응을 안 했느냐는 물음에는 “루머라는 건 어느 시대에도 있었다. 내게는 성적인 부분과 관련된 루머들이 있었는데 내가 미혼이고, 여자이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 콘서트가 5일 오후 2시 대구시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있었고, 그 맞은편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또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국회의원 등이 친박 인사들도 내빈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사태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본인 입으로 확인해 줬다"며 "이는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치 중립 위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법적 검토를 거쳐 조치할 것이 있으면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아마추어 정권이 공당인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김기현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 달 대구에서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 북콘서트를 연다.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 전 대통령측은 회고록 출판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북콘서트 장소와 시기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세력 결집 시도냐", "특정 후보 지원용 아니냐"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월 5일 오후 2시 대구 한 호텔에서 회고록 북콘서트를 한다.박 전 대통령 측은 선별한 300여명에
국민의힘은 11일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현역 의원 중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이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이 포함됐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깜짝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하며 입당했고,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이후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심지어 보수 지역인 TK에서도 찬성 여론이 훨씬 더 높다. 그런데 총선에서 국민 심판을 우려한 국민의힘은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다가 반대쪽으로 돌아선 분위기.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법’으로 규정하면서 이런 기류가 강해졌다. 몇 가지 논리를 내세우며 여론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 주장이 왜 설득력이 없는지 짚어보자.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에서 수사상황을 매일 브리핑하는 것을 두고 피의사실 공표라고 주장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수사 상황을 매일 생중계하는 것이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픽스 미디어(이하 스픽스)가 이른바 ‘빅 스피커’들을 잇따라 영입했다.스픽스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까지 KBS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를 진행했던 최경영 기자를 스픽스의 대표 프로그램 진행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최 기자는 18일(월)부터 월, 수, 목요일 매주 3일 간 을 100분 동안 진행한다.최경영 기자는 1995년 KBS 기자로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새롭게 도전하고 실력으로 성취하는 언론인상을 구축해 왔다.최 기자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언론
재벌 총수들을 거느리고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였다고 하지만 민심은 싸늘하다. 특히 부산 깡통시장 떡볶이 먹방쇼에 재벌 총수들을 병풍처럼 들러리 세운 장면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벌을, 기업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드라나마 영화에서 재벌은 대통령도 주무르는 존재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1. 재벌은 나의 집사윤석열 대통령에게 재벌은 궂은일 처리해주는 집사인 것처럼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재벌 총수들은 한 달에 한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낙향한 뒤 1년 이상 두문불출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공개 행보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외부인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어서 총선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본문 영상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6일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직접 출석한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내일 열리는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위해 당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한다"며 "이번 출석과 관련한 이 대표의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2일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그 전날인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데 따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2차대전 당시 '미국적 가치'의 보전을 '라이언 일병'으로 설정하고 그 가치를 지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병사 하나의 목숨이 그를 구하기 위해 희생되는 수명의 목숨보다 귀한 것은 분명 아닌데 왜 미국은 라이언 일병의 목숨을 더 귀하게 여겼을까.이야기는 두 아들을 전쟁으로 잃고 막내까지 전장에 내보낸 노모의 희망을 살린다는 내용이지만 '미국적 가치'는 국가가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지킨다는 자랑을 담고 있다.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들 셋을 조국에 바친 어머니의 슬픔을 달래는 방식으로 국가의 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여당 대표로서 든든하고 잘될 것 같다. 잘해서 꼭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20분에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으며 5시 10분까지 50분 동안 회동 했다. 이 자리에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했다.이날 회동에서 김 대표는 “우리 당이 급전직하로 다시 회생하기 어려울 만큼 위기 상황이었을 때 천막당사 결단으로 당을 살린 과거 역사도 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개각을 발표했다.육사 출신으로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한 신 후보자는 국방정책 기획·전략 전문가로 통하며,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