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을 앞두고 판세의 잣대 역할을 할 중도층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각종 실정과 실언,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으로 대표되는 ‘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중도층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의 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이후 거의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20%대로 추락한 적도 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보다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월등히 높을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컸다.이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민주당의 압승은 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월 총선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라면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조 전 장관의 신당은 ‘과연 파괴력이 있을까?’ 신당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스픽스가 분석해 본다.먼저 파괴력을 짚어보자. 민주당이 제법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조국 신당이 총선에 미
5일 오후 2시 대구시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 콘서트.1천여 명의 지지자들 환호 속에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행사장에 있던 청와대 시절 참모, 장관, 친박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단상에 올랐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국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이 있었고, 그 맞은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 콘서트가 5일 오후 2시 대구시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있었고, 그 맞은편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또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국회의원 등이 친박 인사들도 내빈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깜짝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하며 입당했고,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이후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착수할 전망이다.내년 4월 열릴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대부분과 19개 부처 장관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현실화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물갈이다.영국·프랑스 순방 귀국 직후인 26일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수뇌부를 사실상 전격 경질한 게 신호탄이다.연합뉴스는 28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번 개각·개편은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이 27일 기각되면서 사상 초유의 당 대표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하지만 구성원들의 셈법은 다르다.친명은 안도감에 비로소 깊은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인 반면 비명은 향후 닥칠 압박과 정치적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번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 개인의 정치생명은 물론이고 총선을 불과 6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당이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는 위기감에 민주당 구성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뜬눈으로 긴 밤을 지새웠다.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지긋지긋하게 자기 발목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다.하지만 야권이 이종섭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격적인 개각이라 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연합뉴스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개각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확인했다"고 이날 오전에 보도했다.기자회견은 당초 오전 11시로 잡혀 있었으나 순연됐다.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구정치는 사실상 동네 반장 선거”라고 폄하하는 등 대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이 전 대표는 12일 오후 2시 대구대 총학 초청 강연에서 “최근 대구경북(TK) 정치인들은 당대표도 대통령도 안 된다. 전국 당원 지지 없이 TK 의원 25명만 서로 뭉쳐 반장 선거 격인 원내대표 선거에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원내대표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과 이에 앞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원내대표로 활동하는 것을 비꼰 것이다.이 전 대표는 “TK 정치 문화가 더 이상 대선주자나 어떤 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최근 정치권서 탄핵 얘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장관으로서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이 장관이 안보 공백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사의 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논의 등과 관련해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업무 정지 등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스픽스가 진행하는 ‘백운기의 정치본색’에 출연했다. 백운기 앵커의 진행으로 예정된 시간 30분을 훨씬 넘긴 1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특유의 입담과 정치적 식견을 쏟아냈다.-백운기앵커 : 여의도재건축조합 결성을 축하한다. 저도 오늘 오전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시작한 지 3주째인데 조합원이 벌써 3만2천500명을 넘어섰더라.▷이준석 전 대표 : 정책방송하겠다고 했다. 정치하면서 소홀한 게 정책이다. 그래서 정책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선거 분석 같은 거를 하려고 한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이후 10일 만에 다시 유승민 전 의원을 논쟁의 장에 끌어들였다. 이번에는 유 전 의원의 8일 방송 내용에 따른 반론이다.‘10개월 국민의힘 당원권 정지’ 이후 유 전 의원 거론 등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하려는 홍 시장의 전략이 성공하는 모양새다.홍 시장은 9일 본인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이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고 각종 당내 선거에서 친박 대표로 나섰기 때문이다”라며 “탄핵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것은 배신자로 불리어도 하등 이상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의 동상이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 기념관에 세워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대독을 통해 “자유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축사했다.경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27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재욱 칠곡군수, 국가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사 제막식을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자유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전장에서 피로써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을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헌재는 25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 장관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을 결정했다.헌재는 "피청구인(이 장관)은 행정안전부의 장이므로 사회재난과 인명 피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또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확대된 것이
헌법재판소는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 대한 탄핵심판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검사 공천설’에 이어 ‘친박(친박근혜) 출마설’까지 나오면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절부절못한 모습이다.'TK 물갈이론'은 보수당에서 총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다. 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현역 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절대 우세 지역은 50% 물갈이 공천을 해 온 것이 관례다.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힘 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21대
진보 성향 단체들의 연합체인 '대구촛불행동'은 3일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구 한일극장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대구촛불 대행진을 개최했다.대구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과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건 처음이다.남태우 배우 사회로 진행된 촛불 집회에는 황정아 대구녹색당 대표, 손명하 국민연금노조 대구경북지회장,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다.황정아 대표는 "일본이 방류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는 처리하지 못한 삼중수소가 포함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4일(목) 오후 4시, 대구시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석열과 유영하의 '태블릿 조작' 자백을 받아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끈 태블릿이 조작됐는데 여기에 윤석열 당시 검사와 유영하 변호사가 깊이 관여돼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지금처럼 계속 침묵한다면 내가 나서서라도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입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변 대표는 박근혜